ㅊㅊ - 대학내일 페이스북 (http://bit.ly/2IBV7uc)



택배에 처돌아버린 딸과


누워있는 꼴 못 보는 엄마


일어나라니까 일어나긴 함


(택배다)


빨래 안 개고 택배 찾으러 가는 중


엄마들 특) 눈으로 욕함

+저렇게 보다가 등짝 한 대 때림


우리엄마 단골 멘트 아니냐고요


엄마가 생각하는 인터넷쇼핑 = 싸구려만 질질 모아두고 파는 곳


딸 취향 버건디 미니백은


엄마 눈엔 일수 가방


엄마 눈엔 다 똑같은 루즈

(립스틱x 틴트x 무조건 루-주)


살면서 지네 안 돼 본 딸 없을듯


이렇게 말하는 엄마들 중에

진짜 버리는 엄마 못 봤음


아랑곳 않고 또 택배를 시킨 징글징글한 딸

눈치껏 경비실에 맡기긴 했지만,,,

엄마가 먼저 가져감 ㅎ

(눈치 보는 딸)


싸움 나기 5초 전


3초 전


0초 전


~ 싸움 시작 ~


아니 누가 봐도 식탁에 올려져 있잖아요;


역시 진짜로 버리지는 못 하는 엄마


언제 화냈냐는 듯이

온갖 주접 다 떨기 시작하는 단순한 딸


(엄마의 대답=맘에 든다는 뜻)


머쓱했는지 엄마한테 패딩 좀 입어보라고 권하기


갑자기 효도눈깔로 변한 딸과

시큰둥한 엄마

~ 대놓고 푸마 롱패딩 광고 타임 ~


다 필요 없고 그래서 얼만데

(=엄마들 단골 멘트)


지 옷만 잔뜩 사들이던 딸이

갑자기 선물이라니까 얘가 미쳤나 싶은 엄마


효도.


바로 기분 풀린 엄마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쏘 큩


가는 패딩이 고와야 오는 밥상이 곱다

(선물 하나에도 기분 좋아지는 엄마)


엄마들 특) 자랑할 거 있으면 무족권 카톡 프사로 함


동네방네 딸랑구 자랑 ㅠ


~ 훈훈한 마무리 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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